죽은 고양이에게 카메라를 들이 대는 게 처음엔 납득이 가지 않았지만… 보고 있으니 너무 아프네요.
가족을 잃으면, 떠나 보내기 전 남은 가족들은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꼭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할 시간이 필요할 거에요. 그리고 그건 반려 동물에게도 마찬가지겠죠. 안타까운 일이지만, 오늘 사연의 주인공도 그런 아픔을 겪어야 했어요.
두 고양이를 기르던 주인, 병으로 죽은 고양이를 묻어주기 전, 다른 고양이에게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을 주었어요. 안절부절 못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, 살려보려고 핥기도 하고 앞발로 건드려도 보지만… 이제 떠나 보내야 한다는 걸 알아버렸겠죠.
이렇게 아픈 영상을 보시게 해 죄송합니다. 그래도, 오늘의 영상이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되어 줄 것 같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