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어가는 아들과의 마지막 대화.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?
‘루스 스컬리’는 부모에게라면 가장 비극적일 사건을 맞게 되었어요… 그녀의 외동 아들 ‘놀란’이 몹쓸 병에 걸려버린 거죠. 아이가 횡문근 육종을 진단 받았을 땐 고작 3살이었어요.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암이었죠. 증상은 심각한 감기와 같은 증세와 호흡 곤란으로 시작됐어요.
의사들은 금방 손쓸 도리가 없다는 걸 알아버렸죠. 치료는 소용이 없었고, 아이는 쇠약해져 갔어요. 1년 반을 용감하게 병과 맞서 싸웠지만, 고통은 참을만한 게 아니었죠.
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죽기 전 의사와 했던 말이 떠올라요. 눈물은 아무 힘도 없고, 할 수 있는 건 그저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것뿐이라고 말했어요. 그리고 그 때가, ‘루스’씨가 아이와 했던 잊을 수 없는 얘기, 전세계 수 천 명을 감동시킨 얘기를 했던 때였죠.
“아이 옆에 앉아서, 무릎 베개를 해 줬어요.
나 – 애기야, 숨 쉴 때 아프지?
놀란 – 음… 조금
나 – 다 너무 아프지, 우리 아들?
놀란 – (바닥을 바라보며) 응, 엄마
나 – 놀란, 엄마도 병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. 그리고 이젠 병과 싸우지 않아도 돼.
놀란 – (활짝 웃으며) 진짜 안 싸워도 돼?! 그래도 엄마를 위해서 할래!
그녀는 고개를 저었어요. 다음 장을 계속 읽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