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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3년 전,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... 왜 전화 안 한 거야?

‘릭’과 ‘카렌’은 17살 때 고등학교에서 만났어요. ‘릭’은 용기를 내 어여뻤던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죠. 둘은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고, 말도 잘 통했어요. 그런데 ‘릭’은 다음 날 전화하지 않았죠. 그리고 33년이 지난 후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!

‘릭’과 ‘카렌’은 작년에야 다시 만났어요. 33년이 흘러 당시 소년이었던 그가 왜 다시 전화하지 않았는지 말했죠...

그냥, 너무 부끄러웠던 거에요! 전화 번호를 누르고, 다시 끊고. 다음 날 전화하겠다고 마음 먹어 놓곤, 이미 그녀가 화가 났을 거라고 지레 짐작 하고는 그냥 내버려 뒀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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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흐르며 둘은 각자 가족을 만들고, 아이도 낳았죠. 그러다 둘 다 이혼을 했고요. 나중에 페이스 북으로 연락이 닿아 서로의 소식을 알았어요. ‘릭’은 이번엔 망설이지 않고 오래된 사랑에게 다시 데이트를 신청 했죠.

‘릭’과 ‘카렌’은... 만약 그 때, 전화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, 하는 상상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. 둘 다 매우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고, 또 그 때 둘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었으리란 보장도 없으니까요.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! 다음 장에서 그들의 계획을 읽어 보세요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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