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살 아이를 공격하려는 개를 진압하는 경찰. 하지만 그 진실은...
위험한 견종이란 고정관념이 강한 개들의 사연을 몇 번이나 소개해 왔는데요, 오늘의 이야기도 그 중 하나에요. 또한 고정관념은 고정관념일 뿐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기도 하고요.
핏불 ‘버디’는 며칠 전 영웅이 되었어요. 처음엔 아이를 해치려 한다는 오해가 있었지만요. 개 주인은 호주의 어느 도시, 모아마의 강가를 산책하고 있었어요. 그리고 멀리서 이상한 장면을 보게 됐죠... 개를 주인을 놔두고 어떤 엄마와 두 아이들 곁으로 달려갔어요.
‘버디’는 5살, 9살 아이의 엄마를 아이들에게서 떼어 놓았어요. 엄마가 아이들을 물에 빠트리기 직전이었거든요! 여인은 도망쳤고, 개는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 했어요. 안타깝지만, 동생은 살아남지 못했어요...
개 주인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, 구해진 아이에게 응급 처치를 시작했어요. 경찰이 오며 본 것은, 핏불이 아이를 물고 있는 거였죠. (개는 아이를 물에서 끌어내고 있었지만요.) 주인의 말을 듣지도 않고, 경찰은 개를 끌고 갔어요.
이런 멍청함을 믿을 순 없지만, 그 때문에 개 주인은 ‘버디’를 데려오기 위해 5만 명에게 서명을 받고, 개가 한 번도 공격성을 보인 적이 없다는 편지를 안락사를 진행하려던 경찰 측에 보내야 했어요.
다행이 이 용감은 개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, 그제서야 경찰은 아이를 해치려던 엄마를 검거했죠.
소위 불리는 ‘위험한 견종’에 대한 고정관념, 변하셨나요? 씩씩하면서도 동정심 많은 우리 개들을 위해, 이 글을 공유하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