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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운터 앞에서 돈이 없는 사람을 비난하는 소리를 들었어요. 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네요.

마트 카운터에 줄을 서 있습니다. 평소보다 줄이 길어요. 그러니까 정말정말 길단 말이죠. „신속하게 모십니다”라는 푯말을 읽고 있을 때, 제 앞에 있던 아줌마가 귀가 찢어지도록 시끄럽게 불평하는 걸 들었어요. 그녀 앞에 선 여성 분이 계산대의 물건을 치우는 동안, 그녀는 자기 아이들에게 말했죠. „이래서 교육이 필요한 거란다. 적어도 가난해 져서 다른 사람들을 지치게 하지는 말렴.” 그 전에 한 말은 듣지 못했지만,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모욕적이라는 건 알았죠. 앞에 있는 여성분은 카드에 충분한 돈이 없어서 결제가 거절된 거였어요.

저는 감자와 빵, 햄, 물병 등이 든 그녀의 장바구니를 보았습니다. 그 분은 장 보던 것을 조금 덜어냈어요. 그래도 카드 결제는 계속 거절되었고요.

„정말 죄송해요. 그냥 빨리 남편에게 전화하는 게 좋겠어요.”

그러는 동안 그 뻔뻔한 아줌마는 나를 보고 그 여성분께 뭐라고 좀 하라는 눈치를 줬죠. 그 사이 아줌마 애들은 장바구니에 다해 2 만원은 넘을 듯한 초콜릿과 과자를 퍼 담았어요. 카운터 앞에 여성분은 전화를 했고,

„남편은 주유 중 이라네요 ... 카드는 사용이 안되고 ... 죄송하지만, 다 제자리에 갖다 놓을게요.”하고 말했습니다.

제 앞에 있던 그 뻔뻔한 아줌마는 제 쪽으로 돌아서서

„아이구 하나님, 사람 참...” 하고 중얼거렸습니다.

저는 아줌마의 눈을 똑바로 보고 대답했죠 „네, 알아요... 저도 가끔은 사람 참 못됐다는 생각 들 때가 있거든요,” 그리고 저는 카운터로 가 그 여성 분의 장거리를 계산해 드렸습니다.

그 순간 지었던 그 아줌마 표정은 절대로 있지 못할 거에요. 아줌마는 제가 이 앞에 여성분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 때문이 아니라 아줌마 행동 때문에 짜증이 났다는 것에 놀란 것 같았어요. 그 여성분은 제 손을 잡고, 오늘 하늘이 절 보내주셨나 보다고 말했습니다. 그 말에 감동받은 것을 참는 건 참 힘들었죠.

아시다시피 카운터 앞에서 저런 일을 겪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잖아요. 저는 거기 서서 먹을 건 뭘 살지, 아기 기저기는 뭐로 살지 고민할 뿐이었어요. 다른 사람 위에 서서 누군가를 판결하는 게 아니라요. 세상 일은 알 수 없어서, 누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거잖아요.

막 나가려고 하는데, „고마워요”하고 저를 기다리고 있던 그 여성분이 말했어요. 저는, „몇 년 전 제가 겪은 일이 생각나서요. 지금까지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기억났고요. 금방 괜찮아질 거니까 걱정 마세요. 하나님이 도우실 거에요.”

그리곤 다시 그 아줌마에게 돌아와, 또 눈을 똑바로 보고 말했어요. „아줌마는 절대로 이런 일 겪지 않으시길 바라요. 하지만 만에 하나 겪게 된다면, 오늘 아줌마가 한 그 말씀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군요. 아줌마를 위해 기도할게요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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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사연은 폴란드 키엘체에 사는 „Bartosz”께서 보내주셨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 „Bartosz”는 자기 코 앞만 보이는 세상의 모든 거만한 이들이 눈을 뜨길 바라며 이 사연이 공유되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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